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몸보다 얼굴이 먼저 달라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살 빠졌네?”라는 말을 가장 먼저 듣는 부위가 바로 얼굴인데요, 왜 어떤 사람들은 살이 빠지면 얼굴부터 눈에 띄게 변화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살을 빼면 얼굴부터 빠지는 사람들의 특징을 알아 보겠습니다.
1. 얼굴에 지방이 집중돼 있는 체형
사람마다 체지방이 분포된 위치가 다릅니다. 일부는 복부, 허벅지, 엉덩이에 집중되어 있지만, 일부 사람들은 얼굴 부위에 지방이 많습니다.
- 볼살이 많고 얼굴이 통통한 경우
- 사진 찍을 때 얼굴이 먼저 부각되는 체형
- 유전적으로 얼굴에 살이 잘 붙는 경향
이런 사람들은 체중이 빠지면 가장 먼저 얼굴 지방이 빠져 변화가 눈에 띄게 드러납니다.
2. 부종이 자주 발생하는 체질
실제 지방이 많지 않아도, 수분 정체로 인해 얼굴이 자주 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식단이나 수면 패턴을 조절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부기가 빠지며 얼굴이 먼저 홀쭉해집니다.
- 짠 음식이나 야식 자주 섭취
- 수분대사 저하 또는 림프순환 불균형
- 수면 부족,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변화
이들은 지방이 아닌 부종이 빠지면서 얼굴형이 바뀌는 효과를 체감합니다.
3. 체지방률이 낮거나 근육량이 적은 경우
기본적으로 체지방률이 낮거나 마른 체형인 사람은 얼굴에 있는 소량의 지방 변화도 더 눈에 띄게 드러납니다. 특히 근육량이 적다면 조금만 감량해도 얼굴이 먼저 빠진 느낌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 저체중이거나 마른 체형
- 근력 운동보다 유산소 중심의 다이어트
- 빠른 감량으로 수분 손실이 큰 경우
이 경우에는 근육과 수분까지 함께 빠지면서 얼굴이 더 홀쭉해 보일 수 있습니다.
4. 얼굴 지방보다 다른 부위 지방이 단단한 경우
하체, 복부, 팔뚝 등에 있는 지방은 단단하고 쉽게 빠지지 않는 ‘저항성 지방’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얼굴 부위는 상대적으로 순환이 잘 되며 지방이 빠지기 쉬운 구조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 초반에는 얼굴 지방이 먼저 소모되고, 몸의 다른 부위는 느리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얼굴부터 빠지는 건 개인 체질의 특징
살이 빠지면 얼굴부터 변화가 오는 사람들은 보통 지방 분포, 부종 체질, 체지방률, 유전적 요소가 원인이 됩니다. 얼굴부터 빠진다고 해서 반드시 전체 감량이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이어트 효과가 가장 먼저 보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동기 부여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얼굴 살이 너무 빨리 빠지는 것이 고민이라면, 단기간 감량보다는 근육 유지와 수분 균형을 함께 고려한 건강한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